비 내리는날, 더 감기는 맛,
탁주와 먹으면 좋을두부요리 2가지
두부찜과 햄두부부침, 그리고 보리밥
사다 놓은 막걸리가 없어 늘 소장하고 있는 이슬이로 대신 합니다.ㅋㅋ;;
얼마전 '맛짱님'댁에 놀러 갔습니다.
참 맛난 먹거리를 만드시는 요리 블러거이신데 남들에게는 간식, 저에게는 안주로 보이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.^^
그래서 요번에는 아이들 반찬도 되고 제 안주거리도 만들어 볼겸, 도전합니다.
'맛짱님'의 의도와 다르다면 용서를 ^^;;
원래는 두부 한모를 가지고 두가지 요리를 만드셨는데, 저희 집이 양이 양인지라..한가지에 한모씩 사용합니다.
[햄두부부침]
재료 : 두부1모, 햄1통, 부침가루, 포도씨유(식용유)약간,
그리고 양념장 (진간장3, 고추가루3, 다진파2, 다진마늘1, 깨소금2/1, 들기름 손톱만큼)
우선 두부와 햄을 적당히 서로 맞게 비슷한 크기로 적당히 잘라 줍니다. 등분을 내다보니 햄은 10장 두부는 20장 나오네요.
두부에 부침가루를 묻히고 햄을 넣고 다시 두부를 포개 줍니다. 뭐 늘 하시는 샌드위치 개념과 별 다를바 없는듯 합니다만,
두부가 약한지, 뽀개지려고만 합니다. 9.9할을 넘긴 소주담긴 잔 다루듯 조심조심 ㅡㅡ;;
그 모양에 계란 옷을 입힙니다. 약한 불에 기름두른 팬에 올리고 노릇하게 튀겨내시면 끝.
아울러 한번 뒤집으실때 옆구리에 계란옷을 한번 더 입혀주시면 더 보기 좋습니다...만 저는 그냥 갑니다.
한번 팬에 올라간 것들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깊은 애정을 과시합니다. 그러니 뒤짚기도 편합니다.
엎어치나 매치나 그놈이 그놈인게지요 ㅎ~
준비된 재료.
굵기와 모습이 모두 제 멋대로..^^
부침가루 옷만 묻혔을뿐인데..
두부에 화색이 돕니다.
이제 팬에 살짝, 보이시죠? 뽀개진놈.
너무 �게 써시면 저런 처참한 몰골이 됩니다.
끝.^^
[두부찜]
재료 : 두부1모, 양념장(물1컵, 간장2, 다진파2, 고추가루2,맛술 (소주)2, 들기름1, 설탕 쬐금, 깨소금 약간), 청양고추1~2개
냄비바닥에 대충 자른 두부를 편안하게 눕게 해 줍니다. 양념이 잘 베이게 하려니 공간을 조금씩 뛰워주면 좋겠는데..뭐 뜨거우면 지들이 알아서 벌어지겄지요 ㅡㅡ;;
그 위에 양념장을 붓고 강불로 끊여 줍니다. 끊기 시작하면 약불로 조려 주지요.
아, 이때 준비한 청양고추를 넣어 주시면 되는데.. 온 집구석을 뒤져도 고추가 없는 관계로 패쓰..대신 후추를 좀 뿌려 줬습니다.
숟가락으로 슬슬 국물떠서 두부에 잘 덮어줘 가며 보글보글 졸여 주면...끝
다 만들어 놓고 나니, 요놈이 막걸리에 딱! 일듯 합니다. 얼큰한 국물에 야들한 두부의 맛!
대충 넣고 대충 부어줍니다.
끓여줍니다.
어느정도 졸여 졌다 싶으면 꺼냅니다.
아직 조금 더 졸여야 하는데 성질이 지랄인고로 얼른 먹자는 심보에 먼저 꺼냈습니다.ㅡㅡ;;
소주보다는 막걸리가 더 어울릴듯한 한상,
물론,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. 고맙게도 ㅋㅋ;;
간편하고 맛있는 요리 알려 주신 '맛짱님'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남은 이슬이 비우러 갑니다.
행복하세..효~~~^^
요리 참조는 ♬맛짱과 함께 만드는 즐거운 요리시간♬ 입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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